하지만, 이 영화에선 삼풍백화점 사고는 그냥 소재로 가지고 왔을뿐이지 크게 의미는 없다.
(유지태, 김지수, 엄지원을 하나로 묶어주는 계기가 되기는 하지만)
지금도 교통사고 같은 갑작스런 순간의 사고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가고 있지 않은가.
서로 사랑하지만 자신의 의지로는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만 하는 상황.
이 영화는 그런 사람들을 위해 아픔이 치유되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그래서, 이 영화는 로맨스 영화임과 동시에 로드무비 이다.
"가을로"라는 제목답게 빼어난 가을의 경치가 물씬 풍겨난다.
정말 영화관의 큰 스크린으로 본 사람들도 나도 이런 극장이 아니라 직접 가서 보고 느끼고 싶을 만큼 대한민국의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경관들이 펼쳐진다.
그런 경관들 속에서 아픔도 점차 치유되어 간다.
사람 때문에 아픈 사랑도 다시 사람을 만나서 사랑을 나누어야지 치유되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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