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다이아몬드 - 화려한 다이아몬드. 그 속에 감춰진 진실.


말 그대로 "피의 다이아몬드" 라는 뜻이다.


보석의 왕, 하늘에서 지구로 떨어진 별조각, 신이 흘린 눈물방울 라 일컬어지는 다이아몬드가 왜 "피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리게 되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물론, 모든 다이아몬드가 피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리게 되어지는 것은 아니고, 아프리카 대륙의 한 나라인 시에라리온과 그 지역 일대에서 생산된 다이아몬드만 그렇게 불리운다.


총 3명의 주인공이 나온다.

아프리카 대륙을 떠나기 위해 다이아몬드가 필요한 "대니 아처", 반란군 때문에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져 흩어진 가족들을 찾으러는 "솔로몬 밴디", 그 지역의 실상을 서방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사를 쓰려고 하는 "매디 보웬".

그 3명이 어떻게 얼키게 되는지, 과연 각자 품고 있는 꿈을 이룰 수 있는지가 주된 내용이다.


이 영화는 이 세 명의 시선을 따라가면서(물론 주된 시선은 "대니 아처"이지만), 사회비판과 액션과 로맨스, 거기다가 휴머니즘까지 담고자 노력한다.


그래서 액션은 볼만하지만, 너무 많은 내용을 담고있어서 인지 시선을 따라가기가 힘들었다.

특히, 대니 아처와 매디 보웬의 로맨스 관계도 너무 억지스러운 장면도 있었고(미니 시리즈로 만들었다면 그나마 나았을까?), 대니 아처가 뛰어난 용병인 것은 알겠는데 람보 흉내낸 것도 과장적인 느낌마저 들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보여주려는 주된 핵심은 "솔로맨 밴디"의 시선을 통해 충분히 공감이 갔다.

평화롭게 그리고 가장으로서 자신의 아들 딸의 의견도 존중하면서 살고자 했던 솔로맨 밴디의 가족은 반군들이 자신이 살고 있던 마을에 쳐들어오면서 쑥대밭이 되어 버린다.


자신은 한순간에 자유를 강탈당한 노예로 전락해버리고, 아내와 자식들은 난민캠프에 들어가게 되고, 아들은 반군들의 소년병이 되어 버린 상황.


 

영화는 이런 비극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그래서 약간 작위적인 결말 임에도 따뜻하게 끝내주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