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이렇게 소설로 출간된 후 영화로 개봉되면, 스토리는 뒷전이고 액션에만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런 단점을 극복했다.
스토리도 뛰어나고 액션도 뛰어나다.
(소설로 출간된 것은 1980년, 영화가 만들어진 것은 2002년. 정보력과 무기등 소설을 쓴 당시와는 시대가 달라졌기 때문에 많은 부분을 각색했다고 한다.)
그 중 첫 번째가 "본 아이덴티드"이다.
한글로 풀이한다면, "제이슨 본의 정체(신원)" 이다.
이 영화는 총상을 입고, 바다에 표류하던(떠다니던) 남자를 지나가던 어선이 구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 남자의 이름은 "제이슨 본"
(이 3편의 영화는 제이슨 본의 과거찾기 이다.)
물론, 그 이름도 실제 이름도 아니다. 실제 이름은 2편에서 밝혀진다.
그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상태이고, 이름 등 아무것도 기억을 하지 못한다.
대신 그는 뛰어난 무술실력, 사격, 각국의 언어도 능수능란하게 구사할 줄 안다.
스파이 로서의 능력도 뛰어나다.
상황을 빠르게 판단할 수 있고, 위기대처 능력도 뛰어나다.
처음에는 작은 실마리를 통해 하나씩 알아가지만, 점차 거대한 조직이 자신을 쫓는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는 항상 침착한다.
아무리 상황이 안 좋게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결코 서두르는 법이 없다.
조용하지만, 날쌔다.
다른 사람과 싸움을 할때도 최소한의 행동으로 상대방을 제압한다.
주변의 물건들을 적절하게 이용할 줄도 안다.
이 영화는 처음부터 그를 쫓는 사람들의 정체를 드러낸다.
그도 한때 그 조직에 속했던 사람이구.
하지만, 이게 전부는 아니다.
점차 영화가 진행될 수록 점점 거대한 조직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영화 막판에 가서야 비로서 자신이 총알을 맞은 이유를 알게 된다.
하지만, 그 뿐이다.
이렇게 해서 내가 총알을 맞았구나. 이렇게 해서 기억상실증에 걸렸구나. 라는 사실만을 알게 될 뿐이다.
여전히 그는 쫓기는 몸인 것이다.
그래서, 그는 잠적을 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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