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가 사랑을 나누는 장면은 tv드라마 보다는 수위가 높았지만, 18세 관람가 라는 딱지가 붙을만큼 노출이 높다거나 에로틱하게 흐르지 않는다.
20대의 청년과 40대 여자의 불륜을 담고 있다.
분명 사회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관계이다.
하지만, 둘은 사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에 점점 빠져들게 된다.
처음에는 그저 그 여자의 전화만이면 족하던 것이 육체를 원하게 되고, 나중에는 같이 살고 싶다는 마음까지 가지게 된다.
완벽한 조건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운명적 사랑앞에 괴로워하는 시후미.
시어머니와 남편으로 인해 불만족 스러운 모습으로 살아가고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키미코.
이 두 명과 사랑을 나누는 20대의 두 청년.
특별하게 감각적인 장면은 없다.
다만, 두 남녀간의 내면 심리와 주변 상황에 대해 영화는 초점이 맞춰진다.
불륜이라는 소재를 담고 있지만, 사회적으로 용납되지 않는 관계라서 라기 보다는 사랑이 변하는 과정을, 그리고 사랑이 깊어지는 과정을 영화는 담고 있다.
내가 이 상황에 처했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보다는
영화라는 상상속에서 한편의 사랑 이야기를 본 느낌이다.
이 영화의 제목처럼 "도쿄타워"가 조용히 두 남녀의 사랑을 지켜보는 것 처럼.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