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Post for '소울메이트' 1

  1. 2007/08/21 소울메이트 - 인연과 운명에 대한 이야기.

소울메이트 - 인연과 운명에 대한 이야기.


태어나 생을 반복하면서 오직 한번,

운명이 맺어준 사람!

그 사람을 영혼의 동반자인 "소울메이트"라고 한다.


총 12회로 되어있는 이 드라마는 "동욱"과 "수경"의 사랑이야기 이다.

하지만, 정작 두 사람이 사랑한 시간은 얼마뿐이 나오지 않는다.

이 드라마는 어떻게 이 두 사람이 소울메이트 인지 보여줄 뿐이다.


많은 작업방법과, 연예심리, 심리테스트 등 여러가지 방법들이 쏟아져 나온다.

예약문자와, 핸폰을 이용한 위치추적은 그렇다손 쳤다.

하지만, 전화를 걸고 신호가 갈때 얼마간의 시간이 걸려서 음성안내 멘트가 나오는 시간을 재봐서 상대방이 무얼하고 있는지 파악할 때는 정말 두손 두발 다 들었다.


그런 수많은 방법들 때문에 동욱이 정작 자신의 소울메이트인 수경을 만나고 수경에게 당신이 자신의 소울메이트 라고 말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수경은 망설여진다.

어떻게 보면 수경이 그렇게 생각하도록 만든 장본인은 동욱 때문인지도 모른다.


남자들의 많은 진실 같은 거짓말을 들은 수경이다.

그런 남자의 말을 받아들여 5년 동안 사랑을 해온 수경이었다.

그런 수경이 진실 같은 진실을 말하며 다가온 동욱의 말에 의심이 드는 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연예의 고수인 동욱 조차도 유진의 작업 때문에 헷갈렸을 정도였으니.

이런 두 사람과 그에 얽힌 사람들 때문에 설레인 장면도 있었고, 안타까운 장면도 있었다.


이 드라마의 양념같은 정환과 미진의 사랑 예기에서는 웃기도 하였다.

나는 그 두 사람을 보면서 웃기도 하였지만, 정작 당사자인 정환과 미진 둘 다 나름대로 심각하였을 것이다.

그들 나름의 방식대로 자신의 사랑을 찾아가는, 알아가는 여정이었을 테니.

정환이 이런 말을 한다.

"난 운명이라는 것 잘 안 믿지만, 누가 나한테 운명이 뭐냐고 물으면 이제 고마운게 운명이다 라고 말할 것 같단 말이지.

그 사람이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맙고, 그 사람이 나랑 같이 웃어줘서 고맙고, 그 사람이 나랑 같이 울어줘서 고맙고, 뭐 그딴 것 있지 않냐"


소울메이트 1탄이다.

하지만, 난 동욱과 수경의 소울메이트 라는 드라마는 총 3화로 구성될 것 같다.

그들의 어린시절과, 학창시절을 보여주는 소울메이트 0탄.

그리고, 많은 엇갈림 속에 만나게 되는 이번 드라마인 소울메이트 1탄.

일본에서 두 사람이 다시 만나고, 결혼까지 이어지는 소울메이트 2탄.

이렇게 말이다.


수경이 난데없이 사진을 배우러 일본에 간다는 말을 들을땐 좀 황당했다.

사진 찍는 장면은 내 기억으론 한 장면 뿐이 나오지 않아서 였다.

하지만, 그런 황당함은 곧 사라졌다.

바로, 동욱이 일본에서 찍은 셀프 카메라 때문이다.


내가 아무리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더라도 나로서는 도저히 어찌 할 수 없는 것.

보기만 해도 가슴이 떨리고, 마음이 아픈 사람. 그런 나도 어찌 할 수 없는 사랑.


서로 다른 부모와 다른 친구와 다른 환경과 다른 생각과 다른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두 사람.

전혀 남남일 것 같으면서도 정작 남남이 아닌 자신이 그토록 찾아헤맨 내 님.

그런 내 님을 만나고 싶다.


이 드라마에 나온 4명의 남자들 중에 "료헤이"를 닮고 싶다.

쿨한 남자 같지만, 이해심 많고 순정파 적인 료헤이.



여담인데,

팝송은 그 동안 잘 듣지 않았었다.

리듬감이나 풍기는 느낌은 참 좋은데, 정작 뜻은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요를 주로 들었었다.

하지만, 이 드라마를 보면서 팝송에도 관심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총 12화인 이 드라마.

무척 내용과 대사들이 공감이 가서 빨리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보고 싶지만,

실제로는 정작 보기 힘든 드라마였다.


영화와 달리 이런 호흡이 나름대로 긴 드라마는 이번처럼 한번에 적는게 아니라, 2번 정도에 나누어서 적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