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있었던 작은 사건때문에 현재에는 엄청 달라진 결과가 나타난다.
다른 나비효과 영화는 그게 엄청 무겁게 다가오는데 반해 여기서는 흥미진진한 모험, 오락 영화로 풀이한다.
그리고, 이 영화 만큼은 전편을 봐야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따로 설명하는 것 보다 한꺼번에 이야기하는게 낫다.
이 영화의 현재는 1편이 개봉했던 해인 1985년이다.
먼저, 1편은
마티(마이클 J.폭스)가 에멧 브라운 박사(크리스터퍼 로이드)의 타임머신을 타고 1955년으로 갔다가 현재로 돌아온 것으로 끝이난다.
2편은
전편에서 미래로 갔던 박사의 권유로 박사와 마티와 마티의 여자친구와 같이 2015년으로 갔다가 현재로 돌아온다.
하지만, 자신이 있었던 현재의 모습이 바꿔진 것을 알게된 후 잘못된 것을 바로잡으려고 다시 1955년으로 갔고, 박사만 타임머신을 타고 1855년으로 가버리고, 마티만 1955년으로 남겨진채 영화는 끝이난다.
3편은
1855년에 갔던 박사가 남겨놓은 타임머신을 타고, 박사를 구하려고 마티도 1855년으로 간다.
여러 사건들을 해결하고, 박사는 1855년에 머무르고 마티만 현재인 1985년에 돌아온다.
하지만, 곧 박사는 박사의 가족과 함께 타임머신인 자동차 대신 타임머신 기차를 타고 현재로 돌아온 후 마티는 현재에 남고, 박사와 박사의 가족은 다른 세계로 가버리고 영화는 끝이 난다.
매우 복잡한 듯한 설정이지만, 내용은 참 재미있다.
다른 시리즈들은 전편의 흥행에 기대를 못 미치는 경우도 있지만, 이 영화의 시리즈 만큼은 예외이다.
가장 빛을 발하는 것은 마티가 이용하는 "스케이드 보드"이다.
1편의 추격신 때도 빛을 발하고, 2편은 미래라는 설정에 맞게 비행보드(호버보트)가 나온다.
3편은 2편의 미래에서 가져온 비행보드로 인해 위기 상황을 넘어가지만, 박사에게 줘 버려서 현재에는 가지고 오지 못한다.
그리고, 가만히 서 있는 듯 하지만 큰 역할을 하는 "시계탑"이 있다.
현재(1985년)는 시계탑이 고장난 채 방치되어 있다.
1편은 그 시계탑이 고장난 원인이 밝혀지고, 그것 때문에 현재로 돌아올 수 있게 된다.
2편의 미래에선 여전히 그 시계탑이 고장난 채 세월의 흔적만 말해줄 뿐이다.
그리고, 3편은 그 시계탑이 처음 세워지고(1855년) 기념식(축제)가 벌어진다.
마티는 이 영화에서 1인 5역까지 하는 열연을 펼친다.
반면에 1편에는 출연했지만, 2편부터는 다른 사람으로 교체되어지는 사람도 있다.
(마티의 여자친구, 마티의 아버지)
뛰어난 특수효과, 지금보면 어설프지만 미래의 모습도 흥미로웠다.
그런데, 여기서 든 하나의 의문점.
이 영화의 미래는 2015년.
그럼 지금이 2007년 이니까 앞으로 8년 후의 미래 모습이라는 건데, 8년 후에 자동차가 하늘로 날아다닐 수 있을까?^^
지금봐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구성.
타임머신이 가져올 피해점과 가능성.
그리고,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 의식까지.
재밌는 오락영화이지만, 보고 난 후 아무것도 남지 않은 영화랑은 분명히 차이점이 있다.
그래서, 난 이 영화를 좋아한다.
명대사.
3편에서 마티의 여자친구가 미래에서 가져온 문서가 지워졌다면서 박사에게 그 이유를 묻는다.
이 때 박사가 한 말.
"네 미래가 아직 쓰여지지 않았다는 말이야.
아무도 정해진 미래는 없어.
자신의 미래는 스스로가 만들어 나가는 거야.
그러니 둘 다 좋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거라."
지금 이 순간에도 나는 여러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다.
어떤 선택을 할지는 내 마음이다.
그래서, 기도한다.
나중에 지금의 나를 돌아봤을때 후회하지 않은 선택을 하게 해 달라구.
그리고, 그 선택에 대해 후회하지 말자구.
영화 "홀리데이"에서 나온 "조안" 이라는 배우가 눈길이 끌어 출연 영화를 찾다가 발견하게 된 영화이니 말이다.
첫사랑에 실패한 여자가 있다.
그 실패한 경력 때문에 그 때부터 자기의 인생이 꼬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항상 지난 날에 얽매이며 산다.
그러니 현실에서의 삶도 잘 풀리지 않는다.
그런 그가 이차저차 해서 과거로 간다.
거기에서 무슨 과학적 지식이 나오지 않는다.
그냥, 과거로 갔다.
과거로 돌아온 그녀는 자신의 잘못된 선택 이라고 생각한 것을 되돌리려고 애쓴다.
하지만, 아무리 그녀가 노력해도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다.
그런 과정들을 거치며 깨닫는다.
그리고 이런 대사를 한다.
"후회하면 안 돼. 네가 선택한 거니까"
아무리 과거를 후회해 봤자 과거는 과거일뿐이다.
과거의 잘못된 선택에, 과거의 아픈 기억 때문에 현실까지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까지 얽매이면 안 된다.
우리는 매순간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그 어떤 선택을 했던지 간에 나에게는 그게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말하며 살아가야 한다.
이런 말이 있다.
하루는 식사를 준비하던 어머니가 물었다.
"완두콩 먹을래, 옥수수 먹을래?" 어차피 통조림 음식,
그게 그거라고 생각한 아들은 "아무거나요"했다.
그러자 어머니가 엄격한 표정으로 이야기 했다.
"결정할 때까지 밥 먹을 생각 마라. 인생은 결정의 연속이야.
모든 일의 99퍼센트는 중요한 게 아니란다.
당장은 중요한 것처럼 보여도 한 발 물러서서 보면
선택의 문제 외엔 아무것도 아닌 거야.
그러니 넌 선택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 양창순
나도 "아무거나"요.
라고 말하지 말고, 분명한 의사표현을 하며 살아야 겠다.
매순간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하며 살아가야 겠다
나는 "나비효과"는 봤지만, 동감은 보지 못했다.
그래서 동감대신 본 영화 중 하나인 "시월애"를 꼽고 싶다.
간단하게 시월애란 영화는 사는 시대는 다르지만, 두 사람의 연결고리는 우편함이다.
이 영화에서 연결고리는 무선통신기 이다.
이것을 통해 현재의 나와 과거의 나의 아버지가 무선기로 이야기 나눈다.
처음에는 그저 이런 영화야 예전 다른 것에서 사용되었던 소재이기에 새로울 것은 없었다.
하지만, 여기에서 연쇄살인범이 끼어든다.
그 살인범으로 인해 과거의 나의 삶과 현재의 나의 삶이 바꾸어져 간다.
그것을 막기 위해 올바른 것으로 흐르기 위해 아버지와 나는 노력한다.
나비효과 란 영화는 바꾸면 바꿀수록 나쁘게 흘려가는데, 여기서는 좋게 바뀌어간다.
그것으로 인해 두 부자 사이가 더 돈독해지고.
액션+가족애+환타지 가 혼합되어 있는 영화이다.
그게 어느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적절하게 섞여 있는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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