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베스트 극장에서 한 내용이다.
보통 베스트극장이라면 길어야 2시간 짜리 단막극 인데, 이건 30분짜리 에피소드를 2개씩 보여주는 총4회 4시간 분량이다.
베스트극장 치곤 파격적인 설정인데,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이었지만 스피드하게 빠르게 진행되었고, 그 만큼 내용도 좋았다.
(한 가지 단점이라면 총4년에 걸친 이야기 라는데 가을에 찍어서 인지 주로 가을배경만 나온다는 것이다. 영화가 아닌 드라마 그것도 이처럼 짧은 드라마에서 4계절이 모두 나오길 바라면 무리겠지만서두)
유도의 홍민기, 양궁의 방수아, 체조의 정마루, 수영의 이동경 의 사랑과 꿈을 다룬 드라마.
얼핏 보면 4각 관계이지만 밀고 당기는 그런 내용이 아니고, 작업도 아니고, 자신의 성격에 맞게 자신의 모습에 맞게 사랑하려고 애쓴다.
그 사랑이 전달되지 못해 그래서 힘들어하기도 한다.
자신이 생각하는 사랑이라는 건 이런 건데 상대방이 생각하는 사랑이랑 틀려서 오는 불안감 같은 것.
끝내는 그런 결말이 올 것이다 라는 걸 미리짐작하고 있었기에 보기에 힘들었기도 했다.
그래서, 다른 드라마는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서둘려 보기도 했는데 이 드라마 만큼은 그 뒷이야기가 보기 싫다고나 할까.
보기에 힘들었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드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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