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의 관계를 남녀의 사랑이라는 차원으로 풀이한 영화이다.
북한에서 사랑을 키워나가는 선호(차승원)과 연화(조이진)은 선호가 월남을 하게 되면서 헤어진다.
(남한과 북한은 원래 하나의 나라이지만, 전쟁으로 인해 분단되어 졌다)
선호는 연화를 데려오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남은 그리 호락호락하는 사회가 아니었다.
(남한은 북한과 다시 하나가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둘은 주변 강대국들 간의 틈바구니 안에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그렇게 노력하던 선호는 남에서 경주(심혜진)을 만나게 된다.
(남한은 자본주의 사회인 미국과 손을 잡게 된다)
경주와 결혼하는 선호는 남에서 어느정도 정착을 하게 되지만, 연화가 선호를 만나기 위해 월남을 하게 된다.
(남한은 미국과의 관계속에 자본주의 사회로 들어가게 되지만, 북한이 통일을 하자고 청해온다)
이후의 이야기는 스포 이기 때문에 생략한다.
이미 결혼해 버렸지만,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선호.
결혼할 뻔 했지만 첫사랑인 선호를 만나러 오는 연화.
보는 내내 어차피 연화와 경주가 둘 다 자신을 사랑하니 선택은 선호 문제라고 생각했다.
이왕이면 선호와 연화가 잘 되기를 바랬고.
물론, 남은 경주는 슬퍼하겠지만.
하지만, 영화에서는 이미 둘 사이엔 너무 멀리 와 있다고 생각해서 일까.
위에 줄거리 밑에 남한과 북한의 관계를 적은 까닭은 표면상의 내용으로는 남녀의 사랑 이야기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선호와 연화의 처해져 있는 사랑과, 남한과 북한이 처해있는 상황과도 유사하기 때문이다.
서로 통일 되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지만 둘 사이엔 이념과 전쟁이라는 갈등이 있다.
선호와 연화 사이에 해피엔딩으로 끝마치고 싶지만, 남한과 북한은 여전히 통일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간절히 남한과 북한 사이에 통일을 이루려는 사람이 많아질 때 영화도 해피엔딩으로 끝마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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